당신이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하느냐 또는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 그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상처와 눈물, 좌절을 줄 수도 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입안에 도끼가 함께 생긴다.
그것을 잘 간수하지 않으면 도리어 제 몸을 찍나니 그것은 세치 혀를 잘못 놀리기 때문이다.
칭찬해야 할 것을 도리어 비난하면 그 죄는 바로 입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결국 죽어서 나쁜 곳에 떨어지게 된다.
- 잡아함 49권 1278경 <구가리경(瞿迦梨經)> 중에서.
날이 잘 선 도끼는 이를 잘 다루는 나뭇꾼에게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도끼를 잘못 다루면 사람을 해하는 흉기가 될 수 있다.
우리 속담에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듯이 입안의 도끼를 함부로 휘둘러 던진다면 그 도끼는 다시 본인에게로 무섭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질투와 시기로 남을 비방하고, 타인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며 말한다면, 결국 자신도 위로와 격려를 받고 싶은 순간에 그러한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잘한 이에게는 칭찬을, 슬퍼하는 이에게는 위로를, 힘들어하는 이에게는 희망을 주는 말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그 마음은 오직 본인의 내면에만 고여 있게 된다. 마음이 표현되지 않았기에 상대방은 그 마음을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여기 이런 마음이 있다고, 방금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세상에 자꾸 그 마음을 말의 형태로 꺼내놓습니다.
말한 저도 잊고 들은 상대도 잊을지 몰라도, 그 순간에 그 말은 거기 존재하게 되는거에요.
- 김신자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중에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때는 정직하고 진솔하게 표현해야 한다. 마음과 달리 농담이나 장난으로 자칫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오히려 그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가족, 직장동료, 식당 점원 등에게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멋지게 꾸민 사람에게 "오늘 멋진데"라고 표현한다. 자주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안부인사를 건네는 것도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자산의 마음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의 가치는 어떤 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단다
설령 하찮은 그림일지라도 누가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거야.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네가 스스로를 소중히 대할 때 비로소 네 인생의 가치도 올라가는거야.
그것이 의미있는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되겠지
- 손힘찬의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중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따라 나의 가치는 보석이 될 수도 있고,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이 될 수도 있다.
타인에게 말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내 스스로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꽃을 키울 때 "아름답다"라고 말을 해주면 꽃이 잘 자라고, "밉다"라고 얘기하면 꽃이 금방 시든다고 한다.
내 스스로에게 그리고, 가족, 동료 및 만나는 사람에게 긍정의 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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