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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여유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주의사항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차량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겨울철 눈길 사고 예방법

1. 브레이크 점검하기

엔진룸 주요 부품 (출처 : KIXX)

브레이크액은 MAX 라인에 맞게 충전되어 있다. 브레이크 패드가 닳게 되면 브레이크 액이 패드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브레이크 액이 줄어든다. 브레이크액이 얼마나 내려갔는지를 보고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 

또한, 계기판의 주차 브레이크를 걸었을 때 나타나는 느낌표 모양의 경고등이 브레이크를 잡지 않은 경우에도 뜨는 경우는 브레이크 액 보충 또는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한다.

 

2. 타이어 점검

타이어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확인 (출처: 불스원샷)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을 100원짜리 동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2/3 이상 보인다면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미끄러움을 예방하기 위해 스노우 타이어 또는 아이스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3. 와이퍼 점검

겨울철 와이퍼는 운전자의 눈과 같다. 눈이 올 것이 예상된다면 외부 주차 시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와이퍼가 눈에 덮여 얼어붙는 것을 방지한다.

만약 와이퍼를 눞혀놓은 상태에서 눈이 왔다면, 히터를 켜서 와이퍼 날을 충분히 녹인 후 작동할 것을 권장한다.

 

4. 배터리 점검

배터리 상태를 확인한다.

배터리 인디케이터를 확인하여 색상별로 배터리 교환유무를 판단해야 한다.

녹색 : 배터리 상태 양호

검정색 : 배터리 충전 필요

흰색: 배터리 교체 필요 

 

5. 냉각수 점검

냉각수는 엔진 내에 순환하는 물로 엔진의 동파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 날씨가 매우 춥기 때문에 동파방지를 위해 냉각수를 점검하는 것도 필수이다.

냉각수는 물과 부동액을 1:1로 혼합하여 만들 수 있다.

이 때 물은 증류수나 수돗물을 사용한다. (생수나 지하수의 경우 미네랄이 많이 섞여있어 침전물이 생겨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또한, 냉각수 점검은 뜨거울 수 있으니, 주행 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고, 주행 후라면 충분히 엔진의 열을 식힌 후 다뤄야 한다. 반드시 장갑을 끼고 세차타울을 이용하여 뚜껑을 열 것을 권장한다.

 

6. 주행 시 최대한 안전한 경로를 따라 운행한다.

도로를 달리다보면 빼곡한 나무들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들이 있다. 특히 터널 입출구나 교량의 경우가 그렇고, 차가 잘 다니지 않는 도로의 경우도 눈이 잘 녹지 않아 블랙아이스 지속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아스팔트 표면의 틈 사이로 눈과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 스며든 뒤 검게 얼어붙는 현상을 포함한다. 한겨울 다리 위,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산모퉁이 음지 등 그늘지고 온도가 낮은 곳에 주로 생긴다.

겨울철 블랙아이스는 아무리 안전운행을 한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로 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피하거나, 피치 못하게 지나게 될 경우에는 속도를 줄여서 안전하게 통과해야 한다.

그리고, 앞차가 지나간 길을 따라 가는 것도 좀 더 안전한 주행방법이 된다.

 

7.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를 하지 않는 안전 운행은 필수

눈길에서는 급정거를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아서 감속해야 한다.

평소보다 차량 속도를 낮춰서 안전운행을 해야한다. 눈길에서 급정거나 급가속을 하면 미끄럼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주행 시 차량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급정지를 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

 

 

눈 속에 파묻혔을 때 빠져나오는 법

주행 중에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눈 쌓인 도로를 주행할 수 밖에 없을 때가 있다.

만약 눈길에서 바퀴가 헛돌아 차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가속페달 NO. 후진기어 사용

눈에 파묻혔을 때 가속페달을 계속 밟으면 바퀴가 헛돌면서 눈에 더 깊게 파묻히게 된다.

이럴때는 후진기어를 넣고 천천히 뒤로 물러난 뒤에 다시 출발하는 것이 좋다.

 

2. 미끄러울 때는 '카운터 스티어링' 기술 사용

차가 미끄러져 제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핸들링만으로 통제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카운터 스티어링' 기술이라고도 불리는 방법으로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 (차량 앞쪽이 돌아가는 방향의 반대로 핸들을 꺽는다) 자동차의 통제력을 확보한 후 바로 핸들을 풀어서 추가적인 미끄럼을 방지한다.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차가 완전 미끄러져 통제되지 않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핸들링으로 해결해야 한다.

 

3. ESC (차체 자세 제어장치) 버튼을 잠깐 껐다가 킨다.

ESC 란 주행중인 차량의 속도와 회전, 미끄러짐 등을 수십분의 1초 단위로 계산하여 실제 값과 운전자 의도한 값을 비교하여, 차이가 나는 경우, 브레이크와 엔진 출력 등을 운전자의 의도대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눈길, 블랙아이스가 예상되는 길에서는 항상 이 버튼을 ON 시켜서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눈길에 파묻혔을 때는 ESC가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잠시 OFF하여 눈에서 빠져 나온 후 다시 ON 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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