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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와 경제지식

CJ제일제당 - 베트남, CJ웰케어, PHA

베트남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와 비비고 김치로 K-푸드 장악

2016년: 베트남 김치업체 킴앤킴과 냉동식품업체 까우제를 각각 30억원과 170억원에 인수

2017년 4월: 수산·미트볼 가공업체 민닷푸드를 150억원에 인수

2019년: 베트남 호치민 히엡푹 공단에 700억원을 투자해 통합 공장을 준공

같은 해 자회사인 민닷푸드와 CJ푸드마일링, CJ푸드베트남 등 3개 회사의 통합해 CJ푸드베트남을 출범하며 베트남 가공식품 사업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현지 시장 진출 1년만에 누적 매출 70억원을 기록하였고, 현재는 한식 만두가 딤섬시장의 45%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기준 150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CJ제일제당은 COVID-19로 확장된 베트남 음식 배달 플랫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온라인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의 서비스 품질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베트남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지역간 배송이 일부 가능해지면서 배달 플랫폼 서비스가 재개됐다
CJ더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을 배달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MZ세대 공략을 위한 SNS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 CJ웰케어

CJ제일제당 건강사업부가 헬스케어 전문 기업 CJ 웰케어로 독립한다. 100% 현물 출자 방식으로 내년 1월 1일 전담조직(CIC)를 법인으로 분할한다. CJ 웰케어는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과 스페셜티(고부가가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주력해 CJ 4대 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 사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새 법인을 통해 한층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강 R&D 센터를 별도로 두고 빅데이터 분석 및 연구 리서치 기능 등을 강화한다.

특히 다가올 개인맞춤형 건기식시장을 겨냥한 사업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이미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갖고 있는 EDGC, 케어위드와 협업을 강화해 생애 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개발 중이다. 또한 지난 7월 인수한 생명과학 전문기업 천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20년 동안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왔다면 앞으로 20년간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
CJ의 건강사업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바이오 사업영역 확장 (신한금융투자 조상훈 연구원) 

- 2016년 미국 메타볼릭스 인수를 통해 100% 해양 생분해되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인 PHA 시장에 진출

- 현재 인도네시아 바이오 공장의 기존 설비를 활용하여 생산체계를 구축 중으로 내년 초 가동 계획
- 예상 생산 능력은 5000톤으로 이미 구매 의향 물량이 3만톤에 달하고 2025년까지 6만5000톤, 2030년까지 30만톤으로 생산능력 확장할 계획
- 내년 PHA 매출액은 약 370억원으로 추정 (인도네시아 공장의 예상 생산능력 5000톤, 다니머의 kg당 단가 6.3달러를 고려)
- 미국 다니머의 밸류에이션 고려시 CJ제일제당의 PHA 사업의 가치는 약 3700억원 (현재 시총의 약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