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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여유

자동차 에어컨 점검 방법

추운 겨울, 자동차를 타자마자 히터를 튼다. 5~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찬바람만 계속 나온다.

무엇이 문제일까?

 

1. 냉각수(부동액)가 부족한가?

 

 냉각수는 엔진 주위를 순환하며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이때, 흡수한 열은 '히터 코어'라는 금속판을 달궈주고, 이곳을 통과한 바람이 바로 히터의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냉각수가 부족하면 '히터코어'까지 열을 전달할 수 없어 찬 바람만 나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겠죠?

 

 

현대차의 일일점검 사항의 냉각수량 점검 및 냉각수 누수 점검을 참고한다.

주의) 화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시동 전 또는 시동을 끄고 20분 정도 지난 후에 점검하도록 한다.

 

 

2. '써모스탯'의 고장 의심

 

계기판 수온계가 중간값보다 살짝 아래에 위치한 자리 (상기 그림 참고)가 적정온도 (75~80도)로 볼 수 있다.

만약 바늘이 C (Cool)에 가깝게 내려가 있어서 올라오지 않는다면 '써모스탯' (냉각수 순환 장치)의 고장을 의심할 수 있다.

 

 

써모스탯은 상기 그림과 같은 위치에 놓여있어서, 저온에서는 길을 막아서 냉각수가 엔진 안에서만 돌게 하고, 고온에서는 길을 열어 라디에이터로 순환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도 적정온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저온인 경우는 엔진에서만 순환하여 온도를 높이고, 고온에서는 라디에이터를 거쳐서 온도를 낮춰줘야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써모스탯'의 고장은 라디에이터로 냉각수를 흘려보내지 못해 계속 차가운 바람만 나오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온도조절도어의 고장 의심

 

에어컨은 찬바람과 뜨거운 바람의 조합을 통해 온도를 맞추는데, 서로의 비율을 조정해주는 것이 하기 그림의 온도조절 도어의 역할이다.

만약 이 부품이 고장이 나면 자신이 설정한 온도에 맞는 바람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하다.

 

 

 

 

에어컨 관련 Tip

 

1. 온도를 21~23도 정도로 하여 바람을 세게 틀어주면, 온도를 빨리 올릴 수 있다.

 

2. 앞 유리창의 김서림을 없애려면 외기순환 모드로 에어컨을 틀어준다.

 

3. 최초 가동 시에는 저온 (18도), 강풍으로 설정 후, 어느 정도 온도가 낮아진 후 적정온도 (22~25도)로 오토 에어컨으로 동작한다.

※ 에어컨 컴프레셔(압축기)가 공기를 차갑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인해 약 5~15%의 연비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풍량은 전기에너지를 조금 더 쓸 뿐 컴프레셔를 더 빠르게 움직이는 등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4. 차안이 너무 뜨겁다면, 조수석 창문을 내리고, 운전석 문을 5회 정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한다.

 

5. 에어컨 필터는 여름철, 겨울철이 시작될 때 한 번씩 점검 후 필요 시 교체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에어컨 필터 교체법

 

1. 조수석 앞쪽의 글로브박스 (수납공간) 양쪽 범퍼를 제거하여 연다.

 

2. 필터커버를 분리한다.

 

3. 새 필터로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