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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여유

공감하는 리더가 당신의 삶의 질을 바꾼다

2005년 google 연구원들은 연례 직원 설문 조사와 성과 평가의 의견을 검토하여 고득점 관리자의 공통적인 행동을 발견했다.

 

고득점 관리자의 공통적인 행동 1,2

사소한 부분을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하는 micromanage는 리더의 역량과 연결된 문제이다.

넷플릭스 CEO인 Reed Hastings는 manager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when one of your talented people does something dumb, don't blame them. 
Instead, ask yourself what context you failed to set.
(당신의 부하직원 중 한 명이 멍청한 일을 하면 그들을 비난하지 말 것.
대신, 그들에게 context를 제대로 제공했는지를 생각해볼 것)

좋은 리더는 팀원을 control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에게 필요한 일의 전후맥락을 설명하고 믿고 맡기는 것이다. control에 집착하는 리더는 context를 제시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소한 control에 집착하는 것이며, 리더로서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다.

micromanage는 팀원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치명적인 독이다.

 

고득점 관리자의 공통적인 행동 3

팀원의 개인적 삶에 관심을 갖는 것은 리더 본인의 취향과 스타일에 달려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팀원의 성공에 관심을 갖는 것은 훌륭한 리더가 갖춰야 하는 필수 덕목이다.

 

자기가 가진 권력적 우위를 이용해서 팀원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아이디어로 둔갑시키는 리더는 매우 최악의 모습이다. 좋은 리더는 팀원을 이용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팀원의 성공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다.

 

고득점 관리자의 공통적인 행동 4

개인적인 호불호, 지연, 학연, 아부, 소문, 감정에 휘둘리는 리더는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다.

다음과 같은 결과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누가 좋은 품질의 산출물을 생산하는가?

-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마치는가?

- 문제 해결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가?

- 주위 사람들과 잘 협업하는가?

- 스스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가?

-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자신의 결과를 정확하게 설명하는가?

 

리더들 중에는 칼퇴근, 휴가 사용, 병가와 같은 근태 관리를 평가의 중심으로 두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 역시 결과 중심의 사고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업무시간과 개인시간을 칼 같이 구분하는 것 역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습관이다.

 

고득점 관리자의 공통적인 행동 5

여기서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투명하고 솔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뛰어나고 성실한 리더라고 해도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할 줄 모르면 팀원에게 고통을 준다. 이것은 이 글에서 소개한 다른 어떤 행동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팀원의 입장과 처지를 자기 것처럼 이해하고, 고민하고, 아파하고, 억울해하고, 분노하고, 노력하고, 기뻐해라. 리더로서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이 공감이다.

 

고득점 관리자의 공통적인 행동 6 ~ 8

 

불만을 품은 직원은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리더를 떠난다.

리더는 상관이 아니다. 수행하는 일이 서로 다를 뿐이다. 팀원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사람이다. 행여라도 리더라는 타이틀을 봉사가 아닌 권력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생각을 고쳐야 한다.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이기는 대화가 아닌 지는 대화를 해야 한다.

어떤 문제가 터졌을 때, 상대가 왜 그렇게 했는지를 이해해나가는 과정이고, 중요한 정보는 바로 그 지점에서 나온다. "죄송합니다"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는 질문은 할 필요도 없다. 

‘처음엔 나도 이해가 안됐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마도 이래서 네가 이랬겠구나 싶더라.. 내 말이 맞니?’

이렇게 물어야 비로소 상대방이 입을 연다. 왜 그랬을까를 상대방 입장에서 먼저 고민해 보는 것. 그리고 상대의 행위를 내가 온전히 납득하는 것. 그곳이 대화의 출발지점이다. 이 출발점에 서지 못한다면 차라리 대화하지 않는 편이 낫다. 그것은 대화의 형식을 빌린 분노와 폭력이며, 일방적 지시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대선, 유능한 리더들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2022년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에게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공감의 리더가 선출되길 기대해본다.

1. 국민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추진하려는 정책의 전후맥락을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리더

2. 자신의 당의 성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 간 것으로 성과를 돌릴 수 있는 리더

3. 국민 개개인이 성공적이고 향상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리더

4.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 지지하지 않는 국민 모두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리더

5.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리더

 

최선이 없으니 최악 대신 차악을 고른다는 자조 섞인 말이 여전히 나온다는 것에 여야 막론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가 최선을 고를 기회를 박탈한 것은 그들이 말하는 정치가 말로만 대의일 뿐, 사익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무능한 정치환경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글로벌 TOP 대열에 합류했다.
만약 유능한 리더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정치였다면 한국 경제는 어디까지 성장했을 것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수와 그 힘은 어디까지 갔을 지, 그로 인한 일자리는 얼마나 증가했을까?
우리의 선택과 관심이 향후 우리의 삶을 얼마나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 라이프트렌드2022 중 일부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