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빌레라 (2021년 3월 22일 ~ 2021년 4월 27일 12부작) OTT 넷플릭스
나빌레라란?
꿈, 신분증에 채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황동규 / 꿈, 견디기 힘든 中
여기 아주 오랫동안
발레를 꿈꿨던 늙은이가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감히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스물 셋의 그 아이는
사는 게 무거워 꿈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저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고,
감히 내일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 할아버지를 만나기 전까지는.
'나빌레라'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
꿈이 있거나 혹은 꿈이 없거나
아니면 꿈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 꼭 한 번은... 날아오르는 이야기다.
2. 마인 (2021년 5월 8일 ~ 2021년 6월 27일 16부작) OTT 넷플릭스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두 여자에게
낯선 여자가 찾아온다.
그날 이후, 나의 것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하나씩 무너져간다.
어떤 것을 지키고,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인가.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가.
자신을 보호한다고 믿었던 것들이
자신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명예롭게 전진한다.
나의 것이라 믿었던 것들에서 용감하게 벗어나
진짜 나를 찾아나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3.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2021년 6월 17일 ~ 2021년 9월 16일 12부작) OTT 넷플릭스
'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우리네 평범한 삶의 이야기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로병사'가 모여, 수만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
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의 전혀 다른 인사들이 공존하는 곳.
같은 병을 가진 것만으로 큰 힘이 되다 가도,
때론 누군가의 불행을 통해 위로를 얻기도 하는 아이러니 한 곳.
흡사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곳.
바로 병원이다.
그리고 그 병원을 지키는 평범한 의사들이 있다.
적당한 사명감과 기본적인 양심을 가진,
병원장을 향한 권력욕보단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욕이 앞서고,
슈바이처를 꿈꾸기보단, 내 환자의 안녕만을 챙기기도 버거운,
하루하루 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한 5명의 평범한 의사들.
나이 마흔쯤엔 세상 어떤 일에도 무뎌질 줄 알았는데,
감당하기 힘든 좌절과 고비는 여전히 찾아와 인생을 흔들어놓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에게는 정답을 다 아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내 결정이 옳은지 늘 고뇌해야 하는 의사로서의 하루하루도 만만치 않다.
마흔의 나이에도 여전히 인생은 알 수 없고,
교수라 불리지만 아픈 환자들을 대하는 건 여전히 힘이 든다.
각자의 삶을 살다 다시 만난 그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 의지가 되는 친구이자 동료로
삶의 최전방인 대학병원에서 매일 고군분투하며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성장 중이다.
언제부턴가, 따스함이 눈물겨워진 시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지만 따뜻하고,
가볍지만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채워 줄
감동이 아닌 공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결국은, 사람 사는 그 이야기 말이다.
4. 오징어게임 (2021년 9월 17일 공개 9부작)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하지만 모두 승자가 될 순 없는 법. 탈락하는 이들은 끔찍한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
5. 신사와 아가씨 (2021년 9월 25일 ~ 2022년 3월 27일 52부작) OTT WAVVE
여기
자기보다 나이가 열네 살이나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엉뚱한 아가씨가 있다.
나이 차가 많은 것도 그런데 그 남자 아이가 셋이란다.
95년생 아가씨. 박단단.
젊디젊은 앞날이 창창한 아가씨가 애가 셋이나 딸린 열네 살 연상 홀아비를?
사람들은 그럴 거다. 아니 왜? 미친 거 아냐? 어머 말도 안 돼?!
물론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사 종종 그런 일은 일어난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고 각자의 선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래도 그렇지 이 아가씨 선택은 일반적이지가 않다. 좀 쇼킹하다.
요즘 젊은 사람들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 않는다던데.
아니 결혼은 커녕 연애도 사치라고 싱글족이 넘쳐나는데. 그게 트렌드라는데.
어쩌다 이 아가씨는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뒤에서 사람들은 이러쿵저러쿵 멋대로 입맛대로 쑥덕일 것이다.
아무리 취직이 어려워도 그렇지 저건 아니잖아? 돈이 그렇게 좋은가?
그런 불쾌한 시선과 편견은 어쩜 자초한 일인지도 모른다.
조금만 다르면 사람들은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니까.
하지만 우리 주인공 그녀는 사랑을 믿었고.
그 누가 뭐라 해도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한 삶과 사랑을 용기 있게 지켜나간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반대도 많았다. 비난도 있었다. 오해도 있었다.
하지만 피 땀 눈물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95년생 아가씨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통해 인생은 아름다운 여정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하지만 부모라면 거품을 물고 쓰러질 일이다. )
우리 주인공 아가씨 스토리와 더불어 주인공 가족이 우여곡절 힘을 합해 서민갑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혹자는 이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는 저물었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끊어졌다고 하지만 주인공 집안이 서민갑부로 성공하는 과정을 통해 그래도 인생사 새옹지마. 엎어지고 뒤집어지고 다시 일어서고 예로부터 내려오는 인생의 진리는 아직도 유효하다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
실패만 거듭하고 바닥으로만 떨어졌던 찌질한 서민 가정의 구성원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우여곡절 서민갑부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콩가루처럼 흩어졌던 가족이 하나로 묶이고 화해하게 된다.
이 뜨겁고 눈물 나는 스토리는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나이 차이로 인한 갈등. 사랑과 배신. 욕망과 질투. 모성애와 부성애. 책임과 희생. 상처와 용서. 만남과 이별.. 인간 세상사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유쾌하고 왁자지껄 재미있게 그려보고자 한다.
어려운 시절 <신사와 아가씨>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로가 되기를..
6. 연모 (2021년 11월 16일 ~ 2021년 12월 14일 20부작) OTT 넷플릭스
만약,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의 뒤편에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만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떨까?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
그리고 그 왕을 사랑하게 된 한 사내.
왕의 스승으로 궐에 들어온 사내는
그가 여자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채 비밀스러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사내인 것도 모자라
감히 용안도 함부로 쳐다볼 수 없는 이 세상의 지존이라면
과연, 이 사랑은 어떻게 될까?
정체를 감춘 여자 왕 이휘와, 그녀의 스승 정지운의 관계전복 로맨스가
궁궐이라는 치열하고도 낭만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때로는 설레게,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진다.
7. 그 해 우리는 (2021년 12월 6일 ~ 2022년 1월 25일 16부작) OTT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사람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공부 잘 하는 전교 1등 국연수도,
매일 잠만 자는 전교 꼴등 최웅도,
원한다면 청춘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 두 사람은 원하지 않았다는 것 뿐.
여기 열아홉 그 해의 여름을 강제 기록 당한 남녀가 있다.
빼도 박도 못하게 영상으로 남아
전국민 앞에서 사춘기를 보내야만 했던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상극이다.
환경도, 가치관도, 목표도 다른 이 두 사람에게 공통점은 단 하나.
그 해, 첫사랑에 속절없이 젖어 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 이야기는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시작된다.
순수함과 풋풋함은 멀리 던져 두고 더 치열해지고, 더 악랄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시절을 기록한다.
말하자면 휴먼 청춘 재회 그리고 애증의 다큐멘터리랄까.
그 해 보다 좀 더 유치하고, 좀 더 찐득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도 기록이 되면 이야기가 된다.
서로 너무나 다른 것 같은 다큐와 드라마도
결국은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그 해 두 사람은, 우리는, 우리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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