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10월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분석
- 반도체 부문의 호조가 전체 실적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증권사들은 추정함
-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감안하여 상향 조정된 최근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미달
- D램 고정거래 가격이 3분기 2년 만에 4달러대에 진입하고 낸드플래시 범용제품도 4.81달러로 상승
- 파운드리 계약 가격도 상승
- 영업이익은 첨단 미세 공정 도입에 따른 수율 개선 등 비용 발생으로 과거 역대급 실적에는 도달하지 못함
삼성전자 4분기 이후 전망
- 4분기 전 세계 D램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며 전체 D램 가격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3~8% 떨어질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 NAND 가격 및 출하량의 동반 하락 및 비메모리 부문의 비수기 영향, 중국 YMTC의 시장 진입이 NAND의 가격 하락 속도를 더욱 가속화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
- 메모리 판가 하락세는 가속화 구간에 들어가며 1H22까지 동사 실적 감소를 유발할 전망 (메리츠증권 김선우, 홍석현 연구원)
메모리 가격 하락세에 따른 반도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과 반대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고점 우려는 과장된 것이란 목소리도 크다. 4분기 메모리 가격이 하락해 삼성전자의 실적이 잠시 주춤할 수는 있지만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은 아니고 다시 상승세를 탈 거란 평가다.
- 메모리 가격은 내년 2분기까지 짧은 하락 구간을 거쳐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 경제활동 재개로 단기적인 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는 있지만 재고와 투자 현황을 고려하면 과도한 공급 과잉은 없을 것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
-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 중심의 변동성 큰 다운 사이클과 다르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기업향 수요가 새롭게 확대되며 과거 대비 실적 변동성이 한층 완화될 전망 (KB증권 김동원 연구원)
SK하이닉스 전망
- 4분기부터는 실적이 둔화하기 시작해 내년 2분기를 저점으로 형성할 것. 고객사 재고 조정만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재차 상승 사이클로 전환될 것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
-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바닥권 또는 과매도 국면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
- 단기적인 주가의 기간 조정이 이어진 뒤 연말부터 D램 업황 개선 기대감이 붙으며 주가 상승 전환이 나타날 것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
SK하이닉스 투자 강화
- 파운드리 생산거점을 기존 국내 청주에서 중국 우시로 이전 중. D램 중국 생산라인 투자도 현재 진행 중
- 인텔 낸드사업부와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 인수 등 미국 투자도 동시에 진행 중
- 올해 상반기엔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 센터도 짓는다는 계획 발표
- 우시 시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개발을 위해 303억 위안(약 5조 610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투자금을 일부 출자키로 함. (중국 신파 그룹과 20억 위안, 한화 약 3700억 원)을 공동 출자)
- 올해 중국 다롄 법인(SK hynix Semiconductor Dalian)을 신설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의 다롄 팹 등을 인수하기 위한 목적)
전공정 장비 투자 테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
-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 3년간 총 190~200조원을 투자할 전망 (전공정 장비 투자는 올해 연말부터 재개할 것으로 예상)
- 테스는 비메모리 부문의 장비 국산화를 이루며 전방시장 다변화에 성공할 전망
- 3Q21 후반부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공정 장비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3Q21을 기준으로 턴어라운드 예상
- 분기 영업이익은 4Q21 65억 원 → 1Q22 205억 원 → 2Q22 243억 원 → 3Q22 405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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