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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여유

tax free - 해외 여행 시 세금을 면제받자

지금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불가하지만, 향후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이 왔을 때 유용한 택스 리펀 제도에 관해 과거 경험을 정리해본다.

 

텍스 리펀은 구입한 물건에 붙는 부가세에 대해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면세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글루벌 블루와 프리미어 로고가 붙은 가맹점에서 쇼핑을 하고, 대행사를 통해 텍스 리펀 절차를 진행했다.

 

텍스 리펀 신청을 위한 절차

1. 반드시 택스리펀 가맹점에서 쇼핑을 해야 한다.

 

2. 결제 시 택스 리펀을 받겠다고 이야기하면, 점원은 텍스프리 도장을 찍은 영수증과 신청 서류를 동봉해준다.

이 때, 여행객임을 입증하기 위해 여권을 보여줘야 하니 꼭 가지고 있다가 제시하도록 한다.

카드 환급을 위해 최종적으로 우체통에 넣는 과정이 있으므로 함께 준 우편봉투 또한 버리지 말고, 글로벌 블루와 프리미어를 구분하여 관리한다.

 

3. 함께 받은 신청서류 (영수증처럼 생긴 추가 용지임)에 다음 정보를 각각 기재한다.

- PASSPORT : 여권번호를 기입한다.

 

- FULL NAME : 여권에 적힌 영문 이름을 기입한다.

 

- HOME ADDRESS : 집 주소를 영문으로 기입한다. (CITY / country 단위는 별도로 적기 때문에 이곳은 그 이하의 주소를 기입한다.)

우체국 제공 영문주소 변환 사이트 : https://www.epost.go.kr/search.RetrieveIntegrationNewZipCdList.comm

상기 사이트 조회 결과의 영문/집배 코드 더보기 버튼 클릭하여 참고한다.

 

- ZIP : 우편번호를 기입한다.

- CITY : 시,군,구 단위 영문주소를 기입한다.

- COUNTRY : 국가명 (대한민국은 Republic of KOREA로 기입)을 기입한다.

- EMAIL : 이메일 주소를 기입한다.

- CREDIT MY CREDIT CARD : 환불받을 카드 번호 (쇼핑 시 결제한 카드번호를 기입)를 기입한다.

  (BANK로 시작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은행 수표로 받는 방법으로 수수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웬만하면 결제카드로 환불받는 것을 추천한다.)

 

4. 이제 출국 전에 공항 내에 세관에게 가서 Tax Refund을 신청한다.

출국 전날 Tax Refund을 받을 영수증을 모두 모아 공항에 도착하면 세관직원에게 간다.

내 경우는 스페인 마드리드공항에서 진행하였는데, Tax Refund이라는 표지가 있어 그대로 따라갔다.

 

주의 1. tax refund 시 수화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수화물을 먼저 발송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의 2. 가급적 공항에 일찍 가자. Tax Refund 받고 짐도 부치고 하려면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내 경우에도 일찍 간다고 서둘렀는데도, 앞에 중국애들이 안 되는 것을 계속 우겨서 한 20~30분은 시간을 허비하였다.

 

5. 세관 직원에게 Tax refund 영수증과 여권, 탑승권을 보여주면 세관 도장을 찍어서 돌려준다.

이때, 차후 환급이 누락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영수증을 사진 찍어두도록 한다.

 

6. 우편봉투에 세관 도장을 받은 영수증을 첨부하여, 세관 창구 옆에  있는 우체통에  투입한다.

글로벌 블루는 파란 통에 프리미어는 노란 우체통에 넣는다.

 

이로써 텍스 리펀 신청은 모두 완료되었다.

 

최종 환급 완료까지는 대략 글로벌 블루는 2개월 정도, 프리미어는 3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