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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와 경제지식

SK 지배구조 변화 속 SK하이닉스의 위치는?

SK의 지배구조 변화 (반도체를 품다)

SK - SK머티리얼즈 합병

- 지난 8월 20일 SK(주)와 SK머티리얼즈 합병 공시
- 궁극적으로 SK(주)가 기업가치를 띄은 후 중간지주사로 전환한 분할 SK스퀘어와의 합병을 염두해둔 사전 작업으로 해석됨

 

SK텔레콤의 인적분할 (통신과 반도체의 분리)

SK텔레콤은 존속법인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인적분할을 완료 (통신과 반도체를 분리하고 여기에 여타 신사업을 키우기 위함)

SK하이닉스는 SK의 손자회사로 (SK(주) - SK스퀘어 - SK하이닉스) M&A 시 걸림돌이 존재하여,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승격시키는 것이 SK그룹의 숙원 사업

현행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는 인수합병(M&A)을 추진할 때 대상기업 지분을 100% 인수해야 한다.

- 이번 SK텔레콤의 분할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손자회사이기 때문에 SK(주)와 SK스퀘어가 향후 합병하지 않는다면 현재는 큰 의미가 없다.

 

 

SK와 SK스퀘어 합병을 예상하다. 

- 장동현 SK 대표이사의 2021년 초 발언

전문가치투자자로서 Unique Value를 창출하겠다
SK(주)는 2025년 시총 140조원, 주가 200만원을 달성하겠다

 

2021년 상반기 기준 SK 자산은 25조원, 하이닉스는 70조원으로 둘 간의 몸집 차이를 줄이기 위한 기간 5년

- SK텔레콤의 이번 분할은 2025년을 기점으로 진행될 SK와 SK스퀘어의 합병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 SK스퀘어 또한 순자산 가치 75조원 (SK하이닉스 40조원, 플랫폼 기업 25조원, 신규 투자 10조원)으로 본격적인 기업가치 키우기 돌입

- 현재 SK스퀘어의 순자산 가치를 26조원 (SK하이닉스 19조원, 플랫폼 기업 7조원)으로 평가

 

업계 관계자는 “SK그룹 차원에서 SK(주)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목표치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어 목표 기한이 다가올 즈음 해서 SK텔레콤 투자회사(SK스퀘어)와의 합병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SK(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단계적 합병 계획은 그룹 내부적으로 사전에 모두 검토를 마쳤을 것“이라고 말했다.